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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칼럼] COVID-19, 소아천식 꾸준한 관리가 중요
등록일 2020.12.02 조회수 146
작성자 교육정보센터

[전문의 칼럼] COVID-19, 소아천식 꾸준한 관리가 중요





가을이 되면서 COVID-19 재유행으로 전세계가 긴장을 하고 있다. 추워지면서 다른 종류의 호흡기 바이러스들도 유행할 수 있기 때문에 COVID-19와 동시 감염 시 병의 중증도나 합병증, 사망률 등이 상승할 수 있어서다. 소아 호흡기 전문가들은 특히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나이 어린 소아에서 발생율이 높고, 천식이 있는 소아들이 이런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


그러면, 천식이라는 병은 어떤 질환인가?

폐 안의 공기의 통로인 기관지가 어떤 원인이든지 간에 쉽게 좁아져서 기침과 쌕쌕거림, 가슴 답답함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런 증상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고 치료를 통해서 없어지지만, 결국 기도의 변화를 발생시켜 폐기능의 저하가 나타난다.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나?

기침 증상이 흔하다. 기침은 밤에 심해 잠을 못 자기도 하고, 감기 증상 후 3~4주 이상의 기침이 지속되기도 한다. 때론 찬 바람을 쐘 때 갑자기 기침이 나오고, 침대에서 많이 뛰거나 친구들하고 뛰어 놀다가 혼자만 기침하면서 토하기도 한다 기침 이외에 가슴이 아프다고 하고 숨쉬기 불편해서 숨쉬는 모습이 이상하다고 하며, 특히 감기 걸릴 때 쌕쌕거리는 숨소리를 듣는다던지 자주 폐렴이라는 진단을 받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여러 자극들이 기관지를 쉽게 수축시키고 주변으로 염증반응이 발생해서 기관지가 붓고 가래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천식이 있는 소아에서 기관지 수축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집먼지진드기나 꽃가루와 같은 흡입 알레르기 항원이나 미세 먼지와 같은 대기 오염 물질, 운동이나 찬공기, 스트레스, 감기와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다.


천식은 어떻게 진단하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은 쉽게 기관지가 수축하는 것을 측정하는 폐기능 검사이다. 그러나 나이가 어린 소아에서는 폐기능 검사를 시행할 수 없기 때문에 의사들은 천식 의심 증상을 병력을 통해서 확인하고 가족들의 알레르기 질환 병력이나 알레르기 항원 검사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천식을 진단한다.


천식의 치료는?

천식의 치료의 목표는 아이들이 천식 증상이 없이 학교 생활을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의 증상을 악화 시키는 요인을 찾아서 재발을 막고, 쉽게 수축하는 기관지를 안정시키는 약물 치료를 시행하며, 증상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을 아이뿐아니라 보호자들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간혹 외래에서 치료해 보면 환경요법이나 식이 요법만으로 치료하고 완치하고 싶어하는 보호자들을 보게 된다. 이는 치료의 일부 일뿐 쉽게 수축하는 기관지를 다스리는 약물치료가 병행되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 약물 치료는 천식 증상이 없어도 계속 사용하는 유지치료 약제와 기침이나 호흡곤란 발생 시 사용하는 증상 완화제로 구성되며, 경구 약제부터 흡입약제, 주사 약제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특히 많이 사용하는 약제는 흡입약제로 약물이 기관지로 직접 들어가기 때문에 적은 약용량으로 부작용이 적으면서 약효가 빨리 나타나게 할 수 있어서 사용방법을 잘 익혀두는 것이 좋다. 사용방법은 강원도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http://gwallergy.or.kr)나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https://www.kapard.or.kr)의 일반인 정보를 통해서 자세히 알 수 있다.


그러면, 지금처럼 COVID-19 유행 시기에 천식 치료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

천식은 COVID-19 감염 시 중증의 폐렴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질환이기 때문에 어떤 시기보다도 증상이 없는 상태의 기관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기 위해서는 증상이 없다고 흡입 약물이나 경구 약제를 끊는 것이 아니라 증상 조절이 잘 되는 치료 용량을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증상이 없게 잘 유지하는 것이다. 또한, 증상 발생 시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숙지한다. 예를 들면 천식 있는 아이가 감기 증상이 있고 밤에 쌕쌕거림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났을 때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 시켜서 숨쉬는 모습이 좋아지는지 확인하고, 계속 숨쉬기 힘들어 할 때는 20분 간격으로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시켜 3회 흡입을 해도 숨쉬기 힘들어하는 모습이 지속 시는 응급실이나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증상조절 약제가 있는지, 최소 한 달 간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이 있고, 분사가 잘 되는지 확인한다. 증상조절약제는 기관지 확장 기능을 하는 것으로 직접 약제를 흡입하거나 스페이서나 네불라이저와 같은 흡입약제보조기구를 통해서 사용한다. 호흡기 전염병 시기에는 네불라이저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네불라이저는 약제를 작은 미세 입자로 분해해서 흡입을 하기 때문에 치료약제에 바이러스가 부착되어 주변으로 퍼지게 해서 건강한 형제자매나 보호자에게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사용 시 반드시 환기를 해야 하고, 사용 중 주변에 되도록이면 가족들이 없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아서 천식을 악화 시킬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간혹 신문이나 뉴스에서 코로나 블루라는 말을 듣게 된다.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호흡기 감염질환이 많이 줄어든 반면, 스트레스의 증가가 정신 질환 증가로 이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천식의 악화 요인 중 하나가 스트레스이다. 비대면 수업이 많아지고 아이들이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제한이 되는 지금과 같은 환경은 아이들도 학부모들도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 천식을 잘 조절하기 위해 아이와 부모가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어떻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지도 현명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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