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걱정없는 밝고 건강한 강원

대부분의 사람에게 무해한 외부 물질에 면역체계가 과민반응을 보여 오히려 인체에 해로운 영향이 나타나는 질환
알레르기에 대해 알아봐요!

알레르겐이란?

알레르겐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을 말합니다. 한 가지 원인물질이 다양한 증상(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또 여러 종류의 원인물질이 같은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 집먼지진드기
  • 꽃가루
  • 곰팡이
  •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
  • 곤충의 침, 독
  • 약물
  • 음식

대표적 알레르겐과 회피방법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겐

집먼지진드기는 가장 흔한 흡입성 알레르겐으로, 사람의 피부 각질(비듬) 등을 먹습니다. 주로,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번식하며, 침대 매트리스, 카펫, 천 소파, 옷 등에 많이 서식합니다.

집먼지진드기의 배설물에 있는 단백질이 공중에 떠 있다가 코나 눈 점막, 기관지를 통해 우리 몸속으로 유입되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겐 관리 방법
  • 적절한 온도(18~23℃)와 습도(40~50%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옷과 침구류를 일주일에 한번씩 55℃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합니다.
  • 청소할 때는 HEPA(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를 사용합니다.
  • 카펫류를 없애고 천 소파는 가죽소파로 교체하거나 비닐커버를 씌웁니다.
  • 매트리스와 침구류에 진드기 차단커버를 씌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침대 위에 천 인형 등을 두지 않습니다.
  • 실내에서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습니다.
  • 방에 햇빛이 잘 들고 환기가 잘 되도록 합니다. 습하고 환기가 안 되는 집은 피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겐

꽃가루는 우리나라에서 집먼지진드기 다음으로 흔한 알레르기 원인물질입니다. 꽃가루는 천식, 알레르기비염,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꽃가루 알레르기(화분증)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식물의 분포와 유행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꽃가루의 분포는 2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부산 등 남부지역에서 먼저 나타나기 시작하여 연중 2회 봄과 가을에 가장 많이 날리며, 이때 알레르기 증상을 많이 유발하게 됩니다. 봄에는 자작나무, 오리나무, 참나무 등의 나무 꽃가루, 여름에는 잔디 꽃가루, 가을에는 돼지풀, 쑥, 환삼덩굴 꽃가루가 주된 원인으로, 개개인에 따라 원인이 되는 꽃가루가 다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도 다를 수 있습니다.

  • Tree(수목)
  • Grass(목초)
  • weed(잡초)
  • Birch(자작나무)
  • Alder(오리나무)
  • Hazle(개암나무)
  • Beech(너도밤나무)
  • Oak(참나무)
  • Willow(버드나무)
  • Poplar(포플러나무)
  • Korean lawngrass(잔디)
  • Timothy grass(큰조아재비)
  • Bermuda grass(우산잔디)
  • Orchard grass(오리새)
  • Ragweed(돼지풀)
  • Sagebrush(쑥)
  • Goosefoot(명이주), Pigweed(비름)
  • Japanese hop(환삼덩굴)
  • Plantain(질경이)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우리나라의 꽃가루 달력

꽃가루 알레르겐 관리 방법
  • 원인이 되는 꽃가루의 유행 시기를 확인합니다.
  • 원인이 되는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에는 가능한 한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 머물며 모든 창문과 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합니다.
  • 원인이 되는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 부득이한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필요한 경우 알레르기 예방약(처방된 경우)을 미리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차를 타고 이동 시에는 차의 유리창을 닫아 둡니다.
  • 외출 후, 집에 들어가기 전에 옷을 털고, 집에 들어가면 바로 세수 및 양치질을 합니다.
  • 꽃가루 철이 시작되기 전 의사의 진찰을 통해 알레르기 상태를 점검합니다.
곰팡이 알레르겐

곰팡이는 습하고, 어두운 곳,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에 존재하며 잘 자라므로 우리나라에서는 고온 다습한 장마철에 많습니다. 실내 곰팡이는 축축한 벽이나 저장된 음식물에서 흔히 생기며, 꽃가루처럼 공기 중에 떠다니는 실외 곰팡이는 겨울에 줄어들고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에 늘어납니다. 여름철 장마철에 천식 증상이 심해지거나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나타나면 실외 곰팡이에 의한 가능성이 높습니다.

곰팡이 알레르겐 관리 방법
  • 실내는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하게 하며 환기를 자주 하여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합니다.
  • 하수도를 깨끗이 하고, 집안의 누수 되는 곳을 철저히 수리합니다.
  • 옷을 세탁한 후에는 완전히 건조하여 옷장에 보관합니다.
  • 집안에 화분은 되도록 적게 두고 침실에는 식물을 두지 않습니다.
  • 에어컨, 제습기 등을 사용하는 경우 필터는 주기적으로 청소합니다.
반려동물 알레르겐

알레르기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반려동물은 고양이와 개이며, 뿐만아니라 새, 기니피그, 햄스터 등의 동물도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동물의 비듬과 털, 소변, 침이나 땀샘 등에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존재하며, 집안 전체로 퍼져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반려동물 알레르겐 관리 방법
  • 집에서 어떠한 종류의 반려동물도 키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불가피하게 키워야 하는 경우, 반려동물과 같은 공간에서의 수면을 피하고, 반려동물이 카펫보다는 매트나 마룻바닥에서 생활하도록 합니다.
  • 반려동물을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씻겨 피부나 털에 붙어 있는 알레르기 항원을 없앱니다.
  • 빗질을 주기적으로 해주어 털 날림을 최소화합니다.
  • 환경관리나 약물치료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알레르기 면역요법을 고려합니다.
곤충 알레르겐

벌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쏘는) 곤충이며 꿀벌, 땅벌, 말벌 등에 쏘이는 것이 벌독 알레르기의 흔한 원인입니다. 최근에는 마디개미 등에 쏘여 전신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정상인의 경우, 벌에 쏘인 부위에 국소적으로 생기는 통증, 붉어짐, 부종 등의 반응은 독액성분의 약리작용에 의한 것으로 대개 수 시간 내에 사라집니다.

곤충 알레르겐 관리 방법
  • 야외 활동 시, 벌집을 발견한 경우 절대 건드리지 않습니다.
  • 봄철 꽃구경할 때, 여름철(7~8월은 공격성과 독성이 강한 말벌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 가을철 성묘갈 때, 특히 벌을 주의합니다.
  • 밝은 옷은 벌레들을 유인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한, 긴 소매의 옷을 입고, 발을 감싸는 신발을 신습니다.
  • 향수나 강한 향의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 야외에서 사탕, 아이스크림과 같이 단 음식을 먹을 때에도 벌을 유인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절대로 봉침치료(벌독 또는 그 추출물을 이용한 한방치료)를 받으면 안 됩니다.
  • 일부 개미에게 쏘여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국내 : 왕침개미, 외국 : 불개미 등)
약물 알레르겐

예방, 진단,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투여했을 때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약물알레르기라고 하는데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특정 약물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모든 약물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지만 특히 면역 반응의 발생빈도가 높은 약물로는 조영제, 해열진통제, 항생제 등이 있습니다.

약물 알레르겐의 관리 방법
  • 약물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약물의 이름을 메모해서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약물카드)
  • 소화제, 진통제 등 약물이 갑자기 필요해진 경우에도 성급히 복용하지 않습니다.
  • 복용해도 되는 약물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먹습니다.
  • 새로운 약물, 건강보조식품 등을 복용할 때는 알레르기 전문의에게 반드시 상의하도록 합니다.
  • 갑작스럽게 전신적으로 발생하는 심각한 과민반응(아나필락시스)이 발생한 경우 신속히 응급실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