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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약 25%, 중학생의 약 13%가 진단받은 적이 있는 아토피피부염!
아토피피부염에대해 알아봐요!
아토피피부염은 다음 세가지 원칙으로 치료합니다.
실내항원
집먼지진드기는 습한 화경에서 잘 자라므로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먼지진드기의 서식처가 되는 카펫, 침대 매트리스, 천으로 된 소파, 커튼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옷과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번 55℃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며, 세탁이 어려운 매트리스는 집먼지진드기가 통과되지 않는 특수 커버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청소를 할 때는 집먼지진드기를 걸러낼 수 있는 HEPA(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필터가 부착된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먼지진드기 외 동물의 털이나 비듬, 곰팡이, 바퀴벌레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이에 대한 개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실내 온도와 습도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주변 온도와 습도 변화에 매우 민감합니다. 온도나 습도가 급격하게 변하면 아토피피부염의 가려움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가을이나 겨울같이 춥고 건조한 기후에서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 건강한 피부보다 알레르겐이나 자극원이 쉽게 침투할 수 있고, 덥고 습한 기후에서는 땀 분비와 세균 감염의 기회가 증가하여 아토피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실내온도는 18-23℃, 실내습도는 40-50%로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실내에 온습도계를 비치하여 수치를 파악하고 가습기, 제습기, 에어컨, 난방기, 환기를 적절히 이용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합니다.
음식
아토피피부염을 갖고 있는 영유아의 30~40%에서 식품이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아토피피부염과 연관된 주요 식품은 계란, 우유, 콩, 땅콩, 밀, 생선 등 대부분 성장기 필수 식품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원인식품이 아님에도 무분별하게 식품을 제한하는 것은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식품제한이 필요한 경우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알레르기내과 전문의의 진료와 검사를 받은 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중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모유 수유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이유식의 시작은 6개월 이후로 미루며,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음식물의 섭취는 가능한 늦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기간 중에는 식품을 제한할 필요가 없습니다.
옷
옷은 땀 흡수가 좋고 부드러운 면소재의 제품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불가피하게 모직이나 합성섬유로 된 옷을 입을 경우에는 피부와 닿는 부위에 부드러운 면 소재를 덧대어 피부와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도록 합니다. 옷을 입을 때는 약간 헐렁하게 입고 너무 꽉 끼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 구입한 옷은 화학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반드시 세탁한 후 입습니다. 먼지가 많은 장소에 오래 보관했던 옷이나, 세제를 충분히 제거하지 않은 옷, 염색제가 묻은 옷 등은 피부에 직접적으로 자극을 주어 가려움증이나 피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보관, 세탁 등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기타환경
가려움증은 긁을수록 더 가려워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손톱으로 피부를 긁으면 피부장벽이 손상되고, 상처가 나면 피부 염증이 악화되며 이로 인해 다시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부위를 긁지 않도록 보호하고 손톱을 짧게 깎아야 하며 손톱 끝부분을 매끈하고 부드럽게 다듬어 줍니다.
개나 고양이 등 동물의 털과 비듬 등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해당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해 알레르기가 없더라도 개나 고양이 등 동물의 털 속에는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므로 피부에 자극을 주어 가려움증과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키워야 하는 경우 반려동물이 침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씻겨 피부나 털에 붙어 있는 알레르기 항원을 없앱니다. 반려동물을 다른 곳으로 옮겨도 남아 있는 알레르겐이 없어지려면 수개월이 걸리므로 청소와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